한나라 "민주, 조문정국 꿈에서 깨어나야"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 2009.06.17 10:52
한나라당 지도부는 17일 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조문정국의 꿈에서 깨어나 하루빨리 국회를 열자"고 촉구했다.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17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 연석회의에서 "민주당이 조문정국의 달콤한 꿈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몽유를 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깨어나 국회를 열어 민생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대부분의 권역과 계층에서 민주당의 지지도는 폭락하고 한나라당이 빠른 회복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김대중, 노무현 정권은 북한에 경제적인 지원을 해 북한의 핵 개발을 도운 결과를 가져왔다"며 "국민의 생존권이 위협받게 된 것에 대해 당시 정부에 종사했던 분들과 민주당은 책임지고 사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안 원내대표는 또 "김 전 대통령의 독재발언이나 이석현 의원의 대통령 하야 발언은 모두 현 정권의 정당성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도대체 어느 나라 정당인가. 민주당 의원들의 의식구조를 좀 따져봐야겠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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