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 美하락에 1260원대 마감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09.06.17 08:35
뉴욕 증시가 이틀째 하락한 가운데 역외환율은 1260원대로 마감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개월물 원/달러 선물환 환율은 전일 종가(1266원)보다 4원 내린 1262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가 마이너스(-) 3.7원임을 감안하면 전날 서울외환시장 종가(1257.5원)보다 8.2원 상승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산업생산 둔화세 지속 소식에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날에 비해 107.46포인트(1.25%) 하락한 8504.67을, S&P500 지수는 11.75포인트(1.27%) 내려선 911.97을 기록했다.


글로벌 달러 강세는 주춤해진 상황이다. 17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현재 달러/유로 환율은 1.3816달러, 엔/달러 환율은 96.22엔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현물환 시장에서 1270원대로 올라섰다 1250원대에 마감했지만, 다시 역외환율이 1260원대로 상승해 환율 상승 압력이 강해졌다. 하지만 전날 1270원 저항선 돌파가 쉽지 않음을 확인해 1270원대 마감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전일 확인했듯이 박스권 상단에서의 네고 물량 부담 등도 상방 경직성을 제공할 것"이라며 "증시 움직임을 주목하면서 1260원선 중심으로 등락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5. 5 "밖에 싸움 났어요, 신고 좀"…편의점 알바생들 당한 이 수법[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