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민교 애널리스트는 "최근 금호그룹의 서울고소턱미날 지분 매각 이슈가 부각되면서 한진의 보유지분 매각도 주요 이슈가 되고 있다"며 "아직 시기상조이며 불확실성이 있지만 금호산업의 지분 매각이 성사될 경우 한진의 보유지분에 대한 재평가가 진행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현재 서울고속터미날은 금호그룹이 28.74%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한진(16.67%), 천일고속(15.74%), 한일고속 (11.11%), 동부건설(6.17%) 등이 주요주주로 있다.
서울고속터미날의 토지 장부가는 470억원, 공시지가는 8188억원 가량으로 공시지가를 반영할 경우 순자산(NAV)은 8,293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한진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 애널리스트는 2분기 한진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2076억원, 55억원으로 전망, 시장 컨센서스인 2249억원, 64억원 보다 다소 낮게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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