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친환경 자동차기술 공동 개발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 2009.06.17 08:50
한국과 미국이 에너지 효율이 높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인 '친환경 자동차'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지식경제부는 한국자동차부품연구원과 미국 아르곤연구소가 16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친환경 자동차 기술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약정(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아르곤연구소는 미국 이리노이주 아르곤에 위치한 국립연구소로 1946년 설립됐다. 원자로 등 에너지와 테러 대비 보안 부문에서 주요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두 연구소는 앞으로 청정 디젤엔진, 리튬 이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 사업을 벌이고 인력을 교환할 계획이다. 당장 올해 안에 소규모라도 공동 연구개발(R&D)에 착수하기로 했다. 한국과 미국 정부는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데 각각 30만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미국은 대체에너지와 차세대 자동차, 차세대 배터리 등의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한국은 자동차 부품, 연료전지 분야의 기술이 우수하다"며 "미래지향적인 기술 협력이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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