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성명을 통해 5월 산업생산이 전달 대비 1.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전문가 예상치 -1%를 하회하는 수치이며 지난 4월 -0.7%보다 둔화된 결과다.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 등 업체들의 파산신청과 구조조정 등으로 특히 자동차 생산이 영향을 받으며 전체 산업경기 위축을 주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5월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생산은 7.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동차 생산을 제외할 경우 공장 생산은 지난 4월과 같은 수준인 0.6% 감소했다. 한편 유틸리티 생산은 1.4% 줄어들었으며 원유 시추를 포함한 광물 생산은 2.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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