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이어진 外人 매도, 178선 하회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9.06.16 15:22

베이시스 악화로 PR 1400억 매도

지수선물이 16일 외국인 매도로 이틀째 하락했다. 외국인 매도, 베이시스 악화, 프로그램 매물 출회, 현물시장 압박의 악순환이 이날도 계속됐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16일 전날에 비해 2.25포인트(1.25%) 하락한 177.70을 기록했다. 1.80포인트 하락한 178.15에 개장해 한때 낙폭을 0.20포인트까지 줄였지만 상승 반전에 실패한 뒤 다시 낙폭이 커졌고 5일 이동평균선, 20일 이동평균선이 모두 무너졌다.

외국인은 이날도 매도 공세를 폈다. 장초반에는 소극적인 매도였지만 점차 매도 강도를 높여 마감기준으로 1942계약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이 1096계약, 개인이 950계약 각각 순매수했다.


베이시스는 장초반에는 전날에 비해 개선돼 프로그램이 순매수를 보였지만 외국인 매도가 계속되면서 다시 악화됐다. 장 후반에는 -1.0을 넘는 강한 백워데이션을 보이며 프로그램 매물을 쏟아냈다. 이 때문에 개장초 100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보이던 프로그램은 순매도로 전환돼 1386억원 매도 우위로 거래를 마쳤다. 차익거래가 1555억원 순매도였고 비차익거래는 169억원 순매수였다. 마감기준 베이시스는 -1.18로 사흘 연속 백워데이션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전날에 이어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216계약 늘어난 10만2027계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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