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銀, 후순위채 2500억원 발행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09.06.16 13:57
한국씨티은행은 연 6.20%의 금리로 10년 만기 후순위채권 2500억원을 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만기는 10년이며, 발행일로부터 5년이 되는 시점에 은행이 조기상환을 할 수 있다. 은행이 조기 상환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기존 금리보다 1%가 더 높아져 만기 시 7.2%가 된다.

투자자들은 후순위채권에 대해 조기상환을 요구할 수 없고, 다만 양수도를 통한 소유권 양도는 가능하다.


최소 가입액은 2000만원이다. 이자지급방식은 매월 이자를 지급받는 1개월 이표채와 3개월마다 복리로 이자가 계산돼 만기에 원금과 이자를 일시에 지급받는 3개월 복리채 2가지다. 발행일은 22일이며 법인 고객 및 개인고객에게 판매된다.

한편 이번 후순위채 발행으로 한국씨티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50bp 가량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3월말 기준으론 BIS자기자본비율이 13.25%이며, 기본자기자본비율(Tier 1 ratio)이 11.0%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바람만 100번 피운 남편…이혼 말고 졸혼하자더니 되레 아내 불륜녀 만든 사연
  2. 2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3. 3 20대女, 하루 평균 50명 '이 병'으로 병원에…4050은 더 많다고?
  4. 4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5. 5 밤중 무단횡단하다 오토바이와 충돌 "700만원 달라"... "억울하다"는 운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