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韓·美,경제위기 극복 공조해야"

워싱턴=송기용 기자 | 2009.06.16 06:45

가이스너 미 재무부 장관 접견

미국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글로벌 경제위기 조기 극복을 위해 한국과 미국의 지속적인 정책 공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블레어하우스(영빈관)’에서 가이스너 미 재무부 장관을 접견하고 한미 경제동향 및 양국 간 정책공조 강화, 3차 G20 정상회의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이 적극적 경기부양책과 선제적인 금융 구조조정 노력을 통해 경제상황이 점차 개선되고 있고, 한국 경제도 최근 성장률이 플러스로 전환되는 등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 경제를 조기 극복하기 위해 양국의 공조가 필요하다"며 "오는 9월 미국 피츠버그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3차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3차 정상회의는 2차 런던 정상회의 합의사항의 이행을 점검하는데 초점을 두고 보호주의 저지, 부실자산처리 국제공조, 개도국 및 저소득국에 대한 지원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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