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건설, '범 대림家'에 인수(1보)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 2009.06.15 17:31

부동산개발업 대림디엔아이… 최대주주 이부용 회장

기업회생절차과정에 있는 신성건설이 '범 대림가'에 인수된다.

신성건설의 M&A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15일 우선협상대상자로 ㈜대림디엔아이를 선정하고 채권단과 기업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림디엔아이가 제시한 신성건설의 인수 금액은 약 6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인수금액은 한달 동안 진행되는 정밀실사를 거쳐 본계약 과정에서 확정된다.


신성건설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대림디엔아이는 부동산개발업체로, 대림그룹 이준용 회장의 동생인 이부용 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회사다. 현재 차남인 이해성씨가 대표이사로 경영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이 회사 외에도 대림B&Co의 대주주이기도 하다. 대림B&Co는 지난 3월 대림요업에서 사명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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