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동남아~미주 간 신규 서비스 시작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9.06.15 13:43
한진해운은 4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6척을 투입, 오는 21일부터 동남아~미주 서안 간 신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SJX(South-East & Japan Express)로 명명된 신규 노선은 포트켈랑, 싱가포르, 홍콩, 얀티안, 오사카, 도쿄, 롱비치, 오클랜드, 도쿄, 오사카. 홍콩, 포트켈랑 순으로 기항할 예정이다.

이 노선은 다음 달 7일부터 홍콩 대신 호치민을 기항, 본격적인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이달 초부터 제공하고 있는 북부 베트남의 하이퐁 서비스와 함께 남부 베트남의 경제 중심지, 호치민에서 미국을 직결하는 서비스를 개시하게 됐다"면서 "베트남 남부와 북부지역 모두에서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진해운은 신규 노선의 일본 기항을 통해, 기존 아시아-미주 서안 서비스 항로인 CAX(China America Express)에서 일본 지역 기항을 중단하고 상해와 부산을 거쳐 미주를 직항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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