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통·금고 속 동전 2.6억개 햇빛봐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 2009.06.15 12:00

한은 범국민 동전교환운동 결과 2.68억개 동전 교환

한국은행은 지난 5월 한달 동안 진행된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통해 2억6800만개(365억원)의 동전이 교환됐다고 15일 밝혔다.

한은이 전국은행연합회, 새마을금고연합회와 함께 한은 발권국, 각 지역본부 16곳과 전국 은행과 새마을금고에 동전교환 창구를 설치해 고객들이 가져온 동전을 지폐로 교환한 결과다.

500원 동전 3900만개, 100원 1억4900만개, 50원 2700만개, 10원 5200만개가 교환됐고 해당 동전들의 제조비용을 따져보면 295억원에 달한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읍.면.동)와 각 학교 등도 참여했던 지난해(3억100만개, 324억원)와 비교하면 교환개수는 3300만개 줄었지만 금액은 41억원 늘었다.

한은은 동전 유통 원활화와 주화제조 비용 절감을 위해 동전교환운동을 내년에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운동기간 중 모금된 자투리 동전 1606만원은 어린이재단 등에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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