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에스디 등 나노테마 오를 차례"

홍찬선 MTN 부국장 MTN기자 | 2009.06.15 11:49

[MTN 홍찬선의 골드타임] 성낙현 한맥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1400선 부근 지루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국내증시는 향후 2분기 기업실적을 발판 삼아 박스권 상단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분기 실적시즌의 관건은 높아진 시장기대치에 대한 충족 여부이며 LG화학LG전자 등 실적우량주에 대한 관심이 유효합니다.

핵심 변수가 되고 있는 유가는 80달러 이하라면 증시에 큰 부담을 주지 않을 전망입니다. 향후 순환매 장세에서는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 특히 녹색테마주에 관심을 둬야 하며 그 중에서도 아직 덜 부각된 나노 테마를 주목해야 합니다. 기술력과 실적 가시성이 기대되는 나노 관련주로는 상보, 에스디, 에프티이앤이 등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 박스권 깰 모멘텀은 2분기 기업실적
△ 가장 중요한 변수는 유가 이다
△ 종목, 녹색 테마주
를 담아라



▶ 성낙현 한맥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박스권 당분간 이어진다고 보는 건가.
-그렇다. 최근 1400 중심으로 치열한 공방을 벌이는 양상이다. 이는 새로운 모멘텀이 부각되지 못하고 있어 외국인 대 기관이란 수급 구도가 이어지고 있는 탓이다.

2분기 실적 구체적 전망은.
-1분기보다는 좋게 나올 전망이다. 다만 중요한 것은 시장의 기대를 만족시킬 정도로 좋게 나오느냐이다. 최근 삼성전자에 대한 영업이익 추정치가 8천억원 이상. 심지어 1조 2천억원까지 나오고 있다. 1분기 1500억원보다는 좋게 나오겠지만 높아진 기대치를 만족시킬만한 영업이익이 나오느냐가 관건. 삼성전자 뿐 아니라 LG전자와 현대차 등도 마찬가지.(기업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본다. 때문에 시장의 방향성은 위)

치솟는 시중금리. 주식시장 영향은.
-최근 미 국채금리가 급등했고, 국내 실세금리도 상승세. 하지만 당분간 기준금리를 인상 할 가능성은 없어 보여 (빨라도 연말, 내년에나 인상이 가능할 전망)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을 거다.

북핵 리스크 영향은 어떤가.

-북한 이슈는 내부의 문제로 봐야 한다. 국지전 등 도발이 발생한다면 단기 출렁임이야 있겠지만 그 가능성은 크지 않다.

국제유가 급등세. 유가 변수 전망은.
-유가 뿐 아니라 주요 원자재가격 동반 강세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와 인플레 우려를 반영하고 있는 것. 연평균 80달러를 넘기지 않는다면 우리 증시에 큰 부담은 없다.

녹색성장주 접근을 유리하게 보는 이유는.
-하방경직성은 잡혔지만 아직 방향성을 찾지 못했다. 때문에 종목과 테마별 순환매가 활발히 진행될 전망이며 정부 부양책에 따른 테마주 부상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 당분간 지수 방향성 확보 이전까지는 대형주보다 테마주 관심.

윤증현 장관도 머니투데이 조찬 강연에서 "7월 중 녹색성장 대책 발표"라고 밝혔다. 향후 녹색성장 내 어떤 부분에 집중해야 할까.
-상대적으로 덜 부각된 테마주 중 나노테마 관련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한국은 상대적으로(4번째로) 앞선 나노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나노기술은 응용범위가 대단히 다양하고 넓어 녹색성장 테마의 기반기술이기도 하고 향후 실적으로 가시화 될 가능성도 높다.

나노테마 관련주로는 무엇이 있나.
-투명필름 쪽에서는 상보. 나노바이오는 에프티이앤이.

6월 이후 어떤 종목을 유망하다 보나.
-조만간 어닝시즌이 시작될 것이다. 때문에 LG화학이나 LG전자 등 실적 우량주에 관심.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9시30분부터 15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밤 9시부터 재방송 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6월 16일(화)에는 안수웅 LIG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과 함께 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의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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