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비정규직 대란, 민주당 책임져야"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09.06.15 11:11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5일 비정규직법 개정안 처리가 지연되면서 실업대란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 "(이는) 전적으로 (비정규직법 개정안을) 상정조차 못하게 하고 있는 민주당이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민주당이 조문정국을 이용해 국회에 안 들어와 비정규직법안 등 시급한 민생법안을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원내대표는 또 당정간 정책 조율과 관련, "당과 정부의 정책이 사전 조율을 안 해서 엇박자가 나고 국민의 신뢰를 잃는 일이 있다"며 "정부는 당 정책위의장, 상임위 간사 등이 참여하는 실무당정회의를 수시로 열어 사전 조율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부처와 상임위간 갈등이 있는 정책은 총리실에서 사전 조정하고 나서 국회에 제출해 달라"며 "당정간 소통이 안 되는 것처럼 비쳐진 것은 이런 방법으로 해결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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