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C 초고층용 슬라이딩 창 출시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09.06.15 11:38

시스템창호 특장점 살리고 가격도 낮춰

한화L&C가 초고층용 슬라이딩 창호 '하이브리드(Hybrid) 창'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하이브리드 창'은 내풍압성과 수밀성, 단열성 등 시스템 창호의 특장점을 살리면서도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았던 단점을 보완했다는 게 한화측의 설명이다.

또한 슬라이딩(미닫이) 여닫이 방식을 적용한 '틸트 앤 턴(Tilt & Turn)' 시스템 창호의 모서리 충돌, 커튼 방해, 환기 불편 등의 소비자 불만도 해결했다. 여기에 고정된 중앙 유리 부분에 슬라이딩 개폐가 가능하도록 공간을 분할해 이삿짐을 운반할 때 창으로 물건 들여올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창호가 외관과 가장 밀착돼 있는 점을 고려, 기존 창호와는 다르게 밖으로 돌출된 난간대를 제거했다. 대신 하부 안전 접합 유리를 사용해 추락 위험을 방지했다. 아울러 계단식 배수구조를 적용해 빗물이 쉽게 반입되지 않도록 했으며 2중 유리 사용 외에도 초고층일 경우 3중 유리를 적용할 수 있어 방음, 단열이 가능하다.

한화L&C 관계자는 "최근 초고층 아파트 공급이 크게 늘면서 관련 건자재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이브리드 창'은 시스템 창호와 일반 창의 특장점이 결합돼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호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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