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창립 10주년 기념 설문 조사에서 802명의 투자자들에게 ‘참을 수 있는 원금 손실 범위’를 물은 결과 '10% 미만'이라고 답한 응답자는34.7%(278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10~20%'은 33.4%(268명)로 뒤를 이었다. 20~30%은 15.2%(122명), 30%이상 9.2%(74명)를 차지했다. 원금손실은 절대 안 된다는 투자자도 7.5%(60명)에 달했다.
감내하는 위험에 비례해서 주식투자 기대수익률은 지난해보다 높아졌다.
최소 10%라고 답변한 응답자는 지난해 35%에서 올해 29.6%로 낮아졌다. 반면 '최소 20%'라는 응답자는 올해 39.7%(318명)로 지난해(36%)보다 3.7%포인트 높아졌다. 30%이상 응답자도 올해 19.1%로 지난해(17%)보다 2%포인트 높게 나왔다.
지난해보다 올해 증시가 연초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어 기대수익률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반면 최소 40~50% 이상의 대박을 노리는 투자자들은 지난해(11%)와 같은 수준인 11.8%(94명)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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