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젝트는 이란 내 카노지(Kahnooj) 등 4개 복합화력 발전소에 각 2기씩 총 8기의 HRSG를 공급하는 것으로 두산중공업은 독자 기술을 활용해 올해 6월부터 설계에 착수, 내년 4월부터 12월말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동규 두산중공업 HRSG BU(비즈니스유닛)장은 “이번 수주는 두산중공업이 그 동안 이란에서 여러 프로젝트들을 수행하면서 보여준 기술 능력이 인정을 받은 결과"라며 "이란 시장 내 두산중공업의 독보적인 입지를 바탕으로 향후 발주되는 HRSG 수주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은 기존 발전소가 노후화돼 최근 신규 복합화력 발전소 건설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지난 1999년 3000만 달러 상당의 파르스(FARS) 프로젝트용 HRSG를 수주하며 이란 발전설비 시장에 처음 진출한 뒤 지금까지 총 62기의 HRSG를 공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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