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신해철 등, 21일 盧 추모콘서트 연다

머니투데이 전형화 기자 | 2009.06.14 17:24


가수 윤도현과 신해철, 안치환 등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콘서트를 연다.

윤도현 신해철 안치환 등은 오는 21일 오후6시30분 서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다시, 바람이 분다'라는 제목으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연세대학교 총학생회를 비롯해 한국예술종합학교 비상대책위원회, 한양대 총학생회(안산), 세종대 총학생회, 성공회대 총학생회 등이 공동주최한다.

이번 공연은 탤런트 권해효가 사회를 맡으며 윤도현 신해철 안치환을 비롯해 전인권, 강산에, 김씨의 뜨거운 감자, 윈디시티, 피아, 우리나라, 노래를 찾는 사람들, DJ. DOC, 이상은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해온 가수 12팀이 참석한다.

록밴드에서 노래패, 힙합에서 포크음악까지 이번 추모 콘서트에 참석하는 다양한 음악인들은 이번 공연 섭외 요청에 두 말 없이 응했다는 후문이다. 공연을 주관하는 박준홍 연세대학교 총학생회장은 "이번 공연은 추모 공연이기는 하지만 헌정공연이라 말하고 싶다. 이번 공연을 통해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가 슬픔에서 새로운 희망을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지만 공연에 들어가는 최소한의 비용을 만들기 위해 후원금으로 '자발적 입장료'를 받을 계획이다.(후원계좌 : 우리은행 1002-335-803501 박준홍).

무료공연이긴 하지만 좌석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관람을 원하는 사람들은 연세대학교 총학생회, 각 대학 총학생회, 공동주최, 후원하는 각 사이트, 커뮤니티, 블로그에서 공연을 알리는 이미지를 출력해서 입장할 수 있다.

당일 오후6:30부터 선착순 입장할 수 있으며, 공연기획단은 입장하는 관객들이 노란색 옷이나, 손수건 같은 노란색깔의 '무엇'을 가지고 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전했다.

또 주최측은 자원봉사자와 공동주최를 원하는 단체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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