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성능·연비 강화된 '2010 모닝' 출시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 2009.06.14 09:00

엔진 튜닝으로 연비와 성능 동시에 ↑...스페셜 트림도 신설


올 들어 내수 시장 판매 1위를 다투고 있는 경차 '모닝'이 업그레이드 됐다.

기아자동차가 연비를 높이고 내·외관 디자인과 편의사양을 대폭 개선한 '2010 모닝'을 15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2010 모닝'은 최적의 엔진 튜닝으로 탁월한 연비와 강력한 동력성능을 동시에 갖춘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연비는 자동변속기 기준 17.4km/ℓ로 기존 16.6km/ℓ보다 5% 향상됐다. 수동변속기 기준 연비 역시 20.0km/ℓ를 기록하게 됐다. 최고출력 72마력, 최대토크는 9.2kg·m으로 기존 모델 대비 각각 13%, 3%씩 개선(가솔린 모델 기준)돼 강력한 동력성능을 자랑한다.

또 전 모델(자동변속기 선택 시)에 경제운전영역을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경제운전안내시스템’도 기본 적용했다.

외관 디자인은 △리어 가니쉬에 블랙 하이그로시 적용 △세련된 디자인의 15인치 블랙 럭셔리 휠 △크기가 확대된 아웃사이드 미러 △측면 하단에 블랙 사이드실 몰딩 등을 적용했고 신규 외장 색상으로 라임색을 추가했다.


내관은 프리미엄 및 스페셜 모델에 △고급스런 느낌의 메탈릭 계기판 △가죽 스티어링 휠 △도어트림에 고급 직물소재 등을 적용했다.

아울러 '2010 모닝'에는 △후방디스플레이 룸미러 △자동요금 징수시스템 △폴딩 타입 리모컨 키 △유아용 시트 고정장치 등 중대형 차급에 반영되는 첨단 편의사양들이 대거 적용됐다.

기아차는 특히 '2010 모닝'의 출시와 함께 스포티한 컨셉의 스페셜 트림을 신규로 선보여 고객의 선택폭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스페셜 모델은 △크롬도금으로 기아차의 패밀리룩을 반영한 라디에이터 그릴 △대형 인테이크 홀 △날렵한 이미지 안개등과 주유구 캡 △15인치 블랙 럭셔리 휠 △입체감이 돋보이는 리어 범퍼 △블랙 베젤 리어 콤비램프 등이 적용돼 기존 모닝과 차별성이 부각됐다.

'2010 모닝'의 가격(수동변속기 기준)은 △가솔린 모델이 706만원~977만원 △LPI 모델이 885만원~1030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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