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 BGI 매각 대금으로 자본구조 견실화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09.06.12 19:32

88억弗 순익…티어1 자기자본비율 8%까지 끌어올려

영국 바클레이은행이 자회사 바클레이글로벌인베스터스(BGI)의 미국 자산운용사 블랙록으로의 매각을 통해 자본구조를 견실화하는데 나서기로 햇다.

1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며 바클레이는 이번 매각 과정에서 88억 달러의 순익을 거두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클레이는 이 자금으로 티어1(Tier1) 자기자본비율을 150bp 증가시켜 8%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존 발리 바클레이은행 최고경영자(CEO)는 "자본 규모에 대한 어떤 걱정도 없다"며 "바클레이는 전세계에서 가장 자본상태가 좋은 은행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한편 총 135억 달러에 이르는 BGI의 인수대금 중 66억 달러는 현금으로, 나머지 대금은 BGI 주식으로 지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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