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 인수약정 PF-ABCP 370억원 발행

더벨 길진홍 기자 | 2009.06.12 10:03

시행사 대여금 회수…1년물 키움증권 주관

이 기사는 06월11일(10:48)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재향군인회가 370억원 규모의 ABCP 발행으로 PF대출채권 일부를 회수한다. 10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재향군인회는 창해제일차 유한회사가 발행하는 ABCP에 대해 채무인수를 약정했다.

SPC 창해제일차가 370억원 규모의 시행사 대출채권을 인수하고 이를 기초자산으로 ABCP를 발행하는 구조다.

만기는 12개월이며 발행 주관은 키움증권이 맡았다.

조달 자금은 시행사 정웅건설과 정진하우징이 재항군인회로부터 대출받은 487억원 중 일부(정웅건설 190억원, 정진하우징 180억원)를 상환하는데 쓰여진다.


정웅건설은 경남 창원에 오피스텔 108가구와 근린생활시설 신축을 위해 재향군인회로로부터 263억원을 조달했다. 정진하우징도 부산 수영구 민락동에 지하2층~지상20층 규모의 아파트 148가구를 지으면서 재향군인회로부터 224억원을 대출 받았다.

재향군인회의 채무인수 약정을 받은 ABCP는 신용평가사들부터 신용등급 'A2' 판정을 받았다.

재향군인회 관계자는 “ABCP 발행은 시행사의 조달 금리를 낮춰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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