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韓 기준금리 내년초 25bp인상 전망"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 2009.06.11 15:48
골드만삭스는 한국은행이 내년 초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올해까지는 동결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화가 기준금리를 2.0%로 유지한 것과 관련해 "공격적인 재정정책과 통화완화정책에 힘입어 경기가 저점을 통과한 것으로 보이나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일부 선진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을 고려해 기준금리동결이 결정됐다"고 진단했다.

골드만삭스는 "두세달 전보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해지고 부동산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수요 감소와 환율 안정으로 인해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한 "경기와 금융시장이 보다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기 전까지 통화완화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며 "한은이 올해 안으로는 기준금리 변동을 시도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다만 국내 경제상황과 함께 글로벌 긴축 속도에 따라 내년 초 25bp 정도 기준금리 인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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