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100세 보장 운전자보험 출시

머니투데이 김성희 기자 | 2009.06.11 14:26
한화손해보험은 운전자의 연령이 늘어나고 보험 재가입에 따르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무배당 카네이션 I Love 운전자보험'을 개발, 오는 15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특히 일반상해, 교통상해 등 주요 담보에 대해 5년 단위로 최초 가입금액의 20%씩 최고 420%까지 체증 지급함으로써 물가가 오르더라도 보험금의 실질적인 가치를 보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예컨대 보험가입 후 5년 이내 교통사고 사망 시에는 5000만원(최초 가입금액)이 지급되지만 5년에서 10년까지 사고 시에는 6000만원, 10년에서 15년까지 사고 시에는 7000만원, 45년 경과 후 사고 시에는 1억4000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돼 5년 단위의 체증형 설계가 가능하다.



영업용 운전자를 위한 담보도 커졌다. 영업용 운전자가 자가용을 운전하던 중 발생하는 비용손해(벌금, 방어비용, 형사합의지원금 등)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자가용 자동차 확장담보를 신설하고 대형 교통사고 위로금 및 대인사고 시 자동차보험료 할증지원금을 추가했다.


이외에도 일상생활 중 사고로 골절이나 화상을 입었을 경우 진단비와 수술비, 깁스치료비를 지급하고 골프·스키 등 레저 활동 중 사고와 각종 배상책임 손해까지 총 80여 가지의 담보를 통해 기존 운전자보험의 보장범위와 보장금액을 업그레이드했다.

이 상품의 보험기간은 3년부터 20년까지(연 만기), 또는 60세·80세·100세(세 만기)까지이며, 가입연령은 만 18~77세다.

자가용 운전 중 비용손해 중심으로 보장받기 원하는 실속 가입자를 위한 월 보험료 9900원의 실속형을 비롯해 5년마다 체증식 보험금 지급이 가능한 미래투자운전자형(월 보험료 5만원 안팎), 영업용 운전자를 위한 월 보험료 4만원 정도의 전문운전자형 등 다양한 가입플랜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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