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10년내 세계7대 우주강국 진입"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 2009.06.11 14:00

오늘 열린 나로 우주센터 준공식에서 밝혀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앞으로 10년 안에 우리 힘으로 우주시대를 열어 세계 7대 우주강국이 되자"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전남 고흥군에서 열린 '나로 우주센터 준공식'에 참석, "나로 우주기지는 우리의 미래와 도전을 상징하는 곳이고 우리의 꿈과 희망이 담긴 곳" 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력의 총아인 우주개발은 경제력과 과학기술력, 국가의지 등이 함께 어우러진 성과로 우주기술과 같은 첨단과학 기술이 국가경쟁력의 원천이자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세계경제가 어렵고 우리 경제도 예외는 아니지만 당장 현재가 어렵다고 미래를 포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준공식에서 나로 우주센터 건설과 우주발사체 나로호 개발에 참여한 과학기술인들을 격려하고, 나로 우주센터가 들어선 고흥군과 전라남도가 우주도시, 관광도시로 발전하기를 기원했다.


이날 거행된 나로 우주센터 준공식에서는 건설과정 경과보고와 동영상 시연, 그리고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의 성공적 발사를 기원하고 한국의 10대 우주강국 진입을 상징하는 모형로켓 10기가 우주소년단에 의해 제작돼 하늘로 쏘아 올려졌다.

이 대통령은 준공식에 앞서 그동안 나로 우주센터 건설과 나로호 개발에 참여한 미래 한국의 우주과학기술을 이끌 젊은 과학자 10여 명과 환담했다.

이날 준공된 나로 우주센터에서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가 올 7월 말에 발사될 예정이며 130여 명의 연구원들이 각종 시험과 발사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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