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닛케이, 8개월만에 1만선 돌파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09.06.11 09:54

[도쿄개장]철강주 강세

11일 오전 일본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전날 미국 증시가 하락한 부담으로 보합세로 거래를 시작하면서 철강주는 강세를, 보험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일본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5.2%에서 -14.2%로 상향 수정 발표되면서 닛케이지수는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1만선을 돌파했다.

오전 9시37분 현재 도쿄증시에서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대비 0.18% 오른 1만9.10을, 토픽스지수는 0.22% 상승한 939.06을 기록하고 있다.


니폰스틸과 고베스틸은 가동을 멈췄던 제철소들이 공정을 재개한다는 언론보도의 영향으로 각각 3%, 1.6% 상승했다.

재팬토바코와 니폰코아는 각각 1.6%, 2.5% 하락했다.

아키노 미쓰시게 이치요시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올해부터 경기회복이 시작되고 증시는 더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며 "밸류에이션이 높기 때문에 긍정적 심리만으로는 추가 매수 여력이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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