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택배, "실버택배 배송물량 2배이상 증가"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9.06.11 09:38

참가 노인인력도 18배 이상 늘어나

'실버택배'가 아파트단지 택배의 새로운 '명물'로 등장하고 있다. 아파트택배는 경로당이나 노인복지회관등을 택배거점으로 활용해 아파트 가구에 배달할 물건을 택배사원이 아닌 노인들이 각 가정으로 배달한다.

현대택배는 초기에 4개 택배거점 20여명의 노인 인력이 참여했었으나 현재는 전국 72개소 396명으로 18배 이상 늘어났다고 11일 밝혔다.

또 월평균 택배 배송물량도 2008년에 1만5000개에서 2009년에 3만2000개로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현대택배는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아파트택배 업무제휴를 맺고 지난해 1월부터 실버택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택배는 노인 아파트택배가 안정적으로 정착함에 따라 단순 배송업무에서 집하업무까지 확대 실시하고 있다. 또 올해까지 전국에 200여 노인 배송 거점을 구축해 1000여 명의 노인들에게 신규 일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박재영 현대택배 대표는 "아파트택배를 통해 더 많은 어르신들께 일자리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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