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금통위,동결 예상 속 경기관 주목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 2009.06.11 08:33

경기 불확실성에 완화정책 지속 전망

이번달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1일 열린다.

금융시장에서는 일단 금리 동결에 대한 의견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다. 금융투자협회가 채권시장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에서 응답자 모두 금통위가 이번달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달 기준금리 동결에 답했던 비율은 99.3%였던 것과 비교하면 동결에 대한 의견이 더 강화된 것이다.


최근 불거진 과잉유동성 논란이나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에도 불구하고 향후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에 따른 통화완화정책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 결과라는게 금융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이에 따라 금통위의 금리 결정 자체보다 한은의 경제인식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한다. 이성태 한은 총재의 경기에 대한 인식과 언급, 국제 유가 상승과 주택분양 열기 등에 따른 유동성 관련 인식 변화 여부, 경기 회복에 대비한 탈출 전략 등이 주요 관심 사항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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