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24세 남자 미국 교환학생과 18세 남자 미국 유학생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24세 남성은 지난 4일 입국해 8일 증상이 발현돼 자진신고했다. 18세 남성은 6일 입국해 그날 증상이 발현, 자진신고 했다. 감염경로나 지역사회 접촉자, 항공기 탑승객은 조사 중이다.
이로써 국내 신종플루 확진환자는 총 55명이 됐다. 이 중 46명은 완치해 퇴원, 9명이 격리병동에서 치료 중이다.
한편, 정부는 신종플루의 확산을 막기 위해 현지에서 증상이 발견된 유학생은 가급적 현지에서 치료받고 귀국토록 유도하고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신종플루 위험국인 미국과 캐나다, 일본에 체류하고 있는 한국 유학생은 15만4000여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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