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중 가장 핵심 시설은 우주발사대를 최종적으로 발사하는 발사대다.
부지면적이 4만7353㎡에 달하는 발사대에는 우주발사체를 눕혀서 옮긴 후 세우는 대형 기계설비와 연료와 각종 가스 공급 장치, 이들을 원거리에서 조정하는 관제설비 등이 갖춰져 있다.
발사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발사를 지휘하는 임무는 발사통제동이 맡는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발사통제동은 발사지휘센터, 발사체통제센터, 비행안전통제센터 등으로 이뤄져 있다.
우주발사체의 기능을 검사하고 최종 조립이 이뤄지는 발사체종합조립동과 위성시험동, 고체모터동도 있다. 우주발사체의 위치를 추적해 정상적인 비행 진행 여부를 판단하는 추적레이더동도 갖춰져 있다.
이외에 발사 순간과 이륙 초기 발사체의 비행모습을 영상을 담기 위한 광학장비동과 2MW급 발전기 3대가 설치된 발전소동, 그리고 기상관측소, 우주과학관 등이 우주센터에 자리잡고 있다.
한편 나로우주센터의 완공으로 우리나라는 러시아 미국 중국 등에 이어 세계에서 13번째로 우주센터를 보유하는 국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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