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투자는 IT 자동차주, 펀드는 원자재 배당주

머니투데이 홍찬선 MTN 부국장 | 2009.06.10 14:26

[MTN 홍찬선의 골드타임] 김재동 세이에셋코리아자산운용 상무

"하반기에 가장 관심을 둬야 할 업종은 자동차와 IT입니다. GM 파산보호신청 등으로 자동차업종 구조조정이 이루어지면서 현대차 등이 수혜를 입을 수 있으며 TI(텍사스인스트루먼트)의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은 것으로 추정되면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도 긍정적일 것입니다."

김재동 세이에셋코리아자산운용 상무는 "TI와 국내 반도체주의 사업영역은 같지 않으나 전체적으로 IT 수요가 살아있다는 데 있어 긍정적"이라며 "세계 일류기업인 삼성전자 주가는 꾸준히 상승할 수 있으며 하이닉스반도체도 메모리업계의 공급과잉이 해소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호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하반기 증시 IT, 자동차 주가 이끈다
△ 경기회복 고려시 상반기 고점 넘어선다
△ 지금 가입한다면 원자재, 배당주 펀드가 유망




▶ 김재동 세이에셋코리아자산운용 상무

김 상무는 "한국 자동차업계가 글로벌 산업의 유례없는 재편기에서 큰 기회를 맞이해 2군에서 1군으로 뛰어오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미국에서 국내 차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어서 현재 시장점유율을 유지한다면 주가도 한 단계 레벨업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 자동차와 IT 경쟁력을 감안해볼 때 외국인의 순매수는 이어져 현재 28% 수준인 외국인 시가총액 비중이 30%를 회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상무는 그러나 "코스피가 상승 여력은 있지만 시간적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혀 지수가 크게 오르지 못하는 상황에서 업종 및 종목별로 차별화가 진행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최근 들어 과잉유동성 논란과 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통화정책 방향이 바뀌는 것 아닌가 하는 전망에 대해 "세계 경제에 대한 안도감이 형성되고 있으나 실물지표는 여전히 나쁘다"며 "그 괴리가 있기 때문에 쉽사리 정책당국이 금리를 올릴 여건은 아니다"고 진단했다.

김 상무는 "하반기에는 원자재와 배당주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포트폴리오 조정이 필요하다"며 "우선주와 보통주 가격괴리가 큰 종목을 편입하는 배당주펀드와 달러화가치 하락 등에 대한 헤지수단으로 원자재펀드가 유망하다"고 밝혔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9시30분부터 15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밤 9시부터 재방송 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6월 11일(목)에는 조병문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과 함께 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의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5. 5 "밖에 싸움 났어요, 신고 좀"…편의점 알바생들 당한 이 수법[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