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윈도7株 약세…"저가버전 국내판매 제외"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 2009.06.10 10:07
윈도7 관련주들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윈도7 출시일이 확정되며 주가가 과도하게 상승한데다, 윈도7 홈베이직 제품이 국내에서 판매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55분 코스닥 시장에서 제이엠아이는 전날대비 140원(3.5%) 하락한 3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이씨현주연테크도 각각 1.8%와 6.4% 빠진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제이엠아이는 MS사와 소프트웨어 공식 공급 계약(AR, Authorized Replicator)을 체결한 업체이며, 제이씨현과 주연테크는 PC주요 부품을 유통한다. 윈도7이 보급될 경우 컴퓨터 부품 교체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윈도 테마주'를 형성하고 있다.


한국MS는 윈도7의 저가·가정용 버전인 홈베이직 버전을 국내에는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백수하 한국MS 이사는 "국내 소비자들의 구매패턴을 보면 상위모델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한 단계 위 버전인 홈프리미엄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백수하 이사는 "PC제조업체도 대부분 이같은 경향을 반영해 OS를 설치하고 있어 홈베이직 버전이 국내에 출시되지 않는다고 해도 판매량에 크게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윈도테마주들은 최근 윈도7일 오는 10월22일 출시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전날까지 제이엠아이는 24% 이상 급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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