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에 94실 규모 유스호스텔 건립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09.06.10 11:15

서울시, '서울 제2유스호스텔'…공사비 221억 투입, 2010년 완공

↑ 조감도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관광객과 청소년이 저렴하게 묵을 수 있는 유스호스텔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총 공사비 221억원을 투입, 영등포동 직업체험센터 부지에 340여명이 숙박 가능한 '서울 제2유스호스텔'을 건립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서울소재 유스호스텔이 3곳에 불과해 타관광도시들에 비교해 휴가철 숙박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 국내외 청소년 수련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저렴하고 안전한 숙박시설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010년 5월 완공예정인 '서울 제2유스호스텔'은 연면적 9807㎡, 지하1층 지상 7층 규모로 94개 객실을 비롯해 대강당, 5개 회의실, 식당, 휴게실, 자가취사장 등을 갖추게 된다.

건물 외관은 칼라 알미늄시트와 복층유리를 사용하고 옥상정원은 다양한 문화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지하1층에는 230명을 수용하는 다목적홀이 마련된다.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 5분 거리에 위치하며 여의도와 한강공원에서 가깝다. 주요간선도로와 인접해 30분 이내에 동대문, 강남 등의 도심권과 주요관광지 접근이 가능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각국 관광객과 청소년들의 교류의 장은 물론 녹지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공공성을 높인 지역사회의 랜드마크로 떠오를 것"라고 말했다.

시는 유스호스텔 시설운영을 위해 오는 9월 운영자를 공개모집하고 청소년 국제교류 및 친선도모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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