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펀드 이틀째 자금 유입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 2009.06.10 09:31

[펀드플로]해외펀드도 하루만에 순유입..채권ㆍ MMF 자금유출

국내 주식형펀드 수탁액이 전날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해외 주식형펀드도 하루만에 재차 자금 순유입을 보였다.
10일 금융투자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 수탁액(8일 기준)은 전날보다 293억원 순증가했다. 전날 164억원 늘어난 데 이어 이틀째 순증가를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펀드 수탁액은 지난달 28일부터 6거래일 연속 자금 순유출을 겪는 등 코스피가 오를수록 환매 압박이 커지고 있음을 방증했다.

'미래에셋 인디펜던스주식형K-2클래스A'(36억원), '칸서스 하베스트적립식증권투자신탁1주식클래스K'(19억원)로 자금이 들어왔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원자재와 러시아·중국펀드로 자금이 들어왔다. '블랙록 월드광업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H클래스A'(71억원), '우리러시아익스플로러증권투자신탁1주식클래스A1'(31억원)으로 자금이 몰렸다.


최근 시중 자금을 끌어 모으던 채권형펀드는 전날보다 111억원 자금 유출을 기록했다. 다만 이달 들어 5324억원 늘었고 올 들어 7조7771억원 순증가하는 등 시중 자금을 빨아들이고 있다.

머니마켓펀드(MMF) 수탁액은 전날에 비해 451억원 순감소했다. MMF는 한 때 수탁액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우며 연일 뭉칫돈이 유입됐으나 최근 들어 확연한 감소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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