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브 메르시 룩셈부르크 중앙은행 총재는 9일 "ECB 위원들은 유로존의 경기침체로 금융 시스템이 취약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금융 불안으로 경기회복이 늦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총 22명의 ECB 정책 위원회 위원중 한 명인 메르시 총재는 "금융산업의 추가 부실로 인해 유럽 은행들의 파산이 이어질 수 있다"면서 이는 ECB의 정책 결정에 이미 반영돼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책 입안자들이 할 일은 금융시스템을 보완하고 그동안 시행해왔던 부양책의 영향을 잘 감시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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