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내년까지 경제 회복 어렵다"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9.06.10 09:22
유럽중앙은행(ECB)이 금융산업의 추가 부실로 인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경제가 내년 중반까지는 성장세를 회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브 메르시 룩셈부르크 중앙은행 총재는 9일 "ECB 위원들은 유로존의 경기침체로 금융 시스템이 취약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금융 불안으로 경기회복이 늦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총 22명의 ECB 정책 위원회 위원중 한 명인 메르시 총재는 "금융산업의 추가 부실로 인해 유럽 은행들의 파산이 이어질 수 있다"면서 이는 ECB의 정책 결정에 이미 반영돼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책 입안자들이 할 일은 금융시스템을 보완하고 그동안 시행해왔던 부양책의 영향을 잘 감시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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