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금리상승은 기회이자 위협-메리츠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09.06.10 08:49
메리츠증권은 10일 GS건설에 대해 "시중 금리 상승은 기회인 동시에 위협도 될 수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5만8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상향했지만, 추가상승 여력이 크지 않고 경기변동에 따른 리스크 요인이 있어 투자의견은 '중립'을 제기했다.

전용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미착공 PF는 대략 2조5000억원 정도로 대형 건설사 중 최대규모"라며 "미착공 PF는 기회와 위협요인을 동시에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계의 가처분소득 증가에 따른 분양경기 상승을 수반하는 금리상승이 나타나면 착공으로 전환돼 높은 매출과 수익 성장성을 보이겠지만 분양경기 회복을 수반하지

않는 금리상승이 나타날 경우 미착공 PF 리스크가 줄지 않은 건설사의 수익성과 재무 안전성에 부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전 연구원은 "GS건설 주가는 금리 변화에 따라 매우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며 "미착공 PF문제는 건설업 전반에 해당되는 문제로 저금리 기간에는 시장이
리스크로 인식하지 않겠지만 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설 경우 분양경기 개선 정도에 따라 리스크로 인식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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