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의 5월 매출은 전년대비 19.9%, 영업익은 19.8% 증가해 기존 추정치(매출액 증가율 20%, 영업이익증가율 8%)를 크게 웃돌았다.
정연우·송우연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마트 부문 영업이익률이 8.8%까지 높아지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또 "백화점도 영업이익률이 7.6%를 기록해 센텀시티점 오픈에 따른 비용요인은 모두 소멸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지난 4~5월 외국인 대상 매출이 올 초보다 절반 이상 줄었지만 가전제품 등 내구재와 남성의류 판매가 개선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이마트 성장성이 떨어지고 있어 예전처럼 80%대 이상의 프리미엄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높은 실적 안정성을 감안할 때 가격메리트가 부각될 수 있는 수준으로 저평가됐다"며 "신세계에 관심을 기울일 시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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