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멘스, 일본에 45억원 규모 LED조명 수출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9.06.09 13:59
루멘스가 일본에 45억원 규모의 형광등 대체용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공급한다.

루멘스는 지난 8일 일본 소재 LED조명 유통 전문기업 A사와 3억5000만엔(한화 약 45억원) 규모의 LED조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할 LED조명은 40와트(W) 형광등 대체용인 'LED T8 램프(20W)'로 형광등 대비 소비전력은 50%로 낮추면서도 휘도는 와트당 75루멘(lm/W)으로 기존 제품보다 20% 이상 개선한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루멘스는 이 조명에 대해 국내와 일본의 전기안전규격(PSE) 인증을 확보했으며 6월 말부터 12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LED조명 보급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도 정부가 나서 이산화탄소(CO2) 등 온실가스 배출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LED 조명 수요가 보다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조명은 일본 정부가 에너지 절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오피스빌딩 형광등 교체사업에 사용된다"며 "5년 전부터 일본 시장에 LED 경관조명을 공급하며 브랜드를 알려온 것이 이번 계약 체결에 주효했다"고 말했다.

앞서 루멘스는 지난 3월 일본의 에너지절감사업 집행기구인 '니도'(NEDO) 본사에도 LED 평판조명을 공급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SK주유소에, 올 들어서는 신세계 이마트 5개 점포와 영국대사관에도 LED조명을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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