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고양 삼송 상업·주택용지 파격 공급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09.06.09 10:31
한국토지공사는 고양 삼송지구 내 일반상업용지 45필지 8만6000㎡, 의료시설용지 1필지 1만9000㎡, 공동주택지 2필지 6만9000㎡, 주상복합용지 1필지 1만3000㎡ 등을 파격적인 조건으로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상업용지는 오는 2013년 개통예정인 삼송역과 원흥역사 주변, 간선가로변, 창릉천 인근 및 지구북측 유럽형상가 토지 등이며 공급 예정가를 기준으로 30억원 미만 토지가 16필지, 30억∼200억원 24필지, 200억원 이상 5필지 등이다.

대금납부조건은 낙찰금액 기준 200억 미만은 5년 무이자 할부조건, 200억 이상은 5년 무이자 할부조건에 거치기간을 1년6개월 적용했다.

종합병원 설치가 가능한 의료시설용지는 공급단가가 ㎡당 264만원으로 대금납부는 5년 무이자 할부에 거치기간 1년6개월 조건으로 공급한다.

공동주택용지 2필지는 당초 85㎡ 초과 임대아파트를 짓는 용지였지만, 건설사와 실수요자 선호 등을 반영해 60∼85㎡와 85㎡ 초과 아파트를 혼합해 지을 수 있는 분양주택용지로 전환했다. 공급단가는 ㎡당 258만~270만5000원이다.


주상복합용지 1필지는 당초 85㎡ 초과 아파트를 건설할 수 있던 것을 60~85㎡ 및 85㎡ 초과 혼합형으로 전환하고 주거 외 부분을 전체 30%에서 10%로 줄여 건설사들의 상가 분양 리스크를 줄였다. 주거부문의 공급단가는 ㎡당 575만5000원이고 주거 외 부문은 ㎡당 314만원 이상이다.

한편 고양 삼송지구는 506만㎡에 달하는 대규모 택지지구로 인접한 은평뉴타운(350만㎡), 고양 지축지구(118만㎡), 고양 원흥지구(128만㎡)와 동시에 개발돼 4개 지구의 총 개발면적이 1102만㎡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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