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경기,상승사이클 전환했다"-NH투자證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9.06.09 08:45

"2011년까지는 걱정 없다"

NH투자증권이 D램 경기가 상승 사이클로 진입했다고 선언했다. NH투자증권은 2011년까지는 D램 경기에 걱정은 없다고 주장했다.

서원석 연구원은 9일 "2009년 D램 산업은 D램 공급 증가 둔화에 힘입어 2007년, 2008년의 하락 사이클에서 벗어나 상승 사이클로 전환하면서 향후 추세적인 매출과 수익성의 개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D램 공급 증가 둔화는 D램 업체들의 설비투자 삭감, 8인치 팹(공장)의 생산 중단, 대만 업체의 가동률 축소로 생산능력이 전년대비 13%나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올해 3분기에는 D램 공급 부족이 더욱 심화되고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에는 가격 하락이 나타나겠지만 소폭에 그쳐 2010년 이후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서 연구원은 다만 낸드플래시 가격의 강세는 하반기에 다소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하반기에는 도시바의 가동률 회복, NAND 생산능력 확대, 차세대 신제품 출시 등으로 약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하지만 응용처의 수요가 꾸준하고 낸드의 생산 증가는 제한적인 만큼, 급격한 가격 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이에 따라 삼성전자를 최우선 선호주(Top Pick)로 꼽고 목표가 70만원을 제시했다. 하이닉스에 대해서도 '매수'와 목표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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