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빠르고 값 싼 '신형 아이폰' 공개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09.06.09 07:43
↑애플 홈페이지

미국 현지는 물론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모았던 애플의 새 아이폰이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한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에서 애플의 신형 아이폰 '아이폰3GS'가 소개됐다.

오는 19일 출시 예정인 아이폰3GS는 기존보다 인터넷 속도는 두 배 이상 빨라진 반면 가격은 더 싸졌다. 16GB와 32GB 모델이 각각 199달러와 299달러다.

새 아이폰은 동영상 캡처와 편집을 할 수 있고 음악 다운로드 기능과 음성 인식 다이얼링, 카메라 초점 자동조절 기능 등을 갖고 있다. 또 배터리 성능은 기존에 비해 대폭 향상됐다. 색상은 기존처럼 흰색과 검은색이다.


필 실러 애플 마케팅 부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신형 아이폰은 현재까지 출시된 아이폰 중에서 가장 빠르고 성능이 뛰어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애플은 또 새 아이폰 운영시스템을 오는 17일 공개할 계획이다. 이 운영시스템은 웹페이지를 쉽게 편집할 수 있고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외부 전송을 가능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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