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등 9개 은행 구제자금 상환승인 전망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9.06.09 02:57
미 정부로부터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P) 자금을 지원받은 미 대형 은행 가운데
골드만삭스 J.P모간 등 9곳이 상환 승인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8일(현지시간) 미 언론들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이르면 9일 TARP자금을 상환할수 있는 은행들의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다.
재무부가 TARP자금 상환을 승인할 은행에는 골드만삭스, J.P모간, 모간스탠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테이트 스트리트, US뱅코프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들이 상환할 자금은 당초 재무부가 예상했던 250억달러를 훨씬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들 가운데 모간스탠리는 재무건전성 평가, 이른바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자본확충을 요구받았지만 나머지 은행들은 자본 확충이 필요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모간스탠리를 포함, 자본 확충을 요구받은 10개 은행들은 이날까지 자본확충 세부계획을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스트레스 테스트 대상 19개 은행 가운데 10개 은행이 총 746억달러의 자본 확충을 요구받은 바 있다.

은행별로는 뱅크오브아메리카가 339억달러로 자본확충 필요 규모가 가장 컸고, 이어 웰스파고 137억달러, GMAC 115억달러, 씨티 55억달러, 리전스 파이낸셜 25억달러, 선트러스트뱅크 22억달러, 모간스탠리 18억달러, 키코프 18억달러, 핍스 서드뱅코프11억달러, PNC파이낸셜 6억달러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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