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는 지난 2001년 10월 아일랜드에 부여한 최고 신용등급 'AAA'를 지난 3월 30일 'AA+'로 내렸었다. 그리고 이날 최고 신용등급을 박탈한 지 3개월도 안 돼 다시 'AA'로 하향 조정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S&P는 아일랜드 금융산업에 대한 구제금융 비용 탓에 국가 전망이 '부정적'이라며 이같이 등급을 낮췄다.
S&P는 "금융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아일랜드 정부의 재정비용이 지난 3월 예상치보다 훨씬 크다"며 "따라서 재정적자 부담도 예측치보다 훨씬 컸다"면서 이번 조치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S&P는 앞으로도 아일랜드의 신용등급은 더 내려 가거나 변하지 않을 순 있어도 상당 기간 올라가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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