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산업계, 생태관광 부흥 손잡는다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09.06.08 17:50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지역경제의 부흥도 도모하는 친환경관광, 일명 생태관광을 육성하기 위해 산업계와 정부가 손을 맞잡는다.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9일 오후 3시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허동수 한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 회장과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KBCSD는 △산업계 차원에서 생태보호가치가 높거나 환경보전 정도가 우수한 곳을 보호·관리토록 하고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건의하거나 정책을 제안하며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생태관광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환경부는 생태관광 활성화 사업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홍보 등 정책지원에 협력할 예정이다. 또 KBCSD와 공동으로 '지속가능관광포럼'을 구성해 생태관광 개발·육성 모델을 모색하고 최소 분기 1회씩 정기회의를 연다.

환경부는 "이번 KBCSD와의 업무협약은 생태관광 관련 산업의 발전과 녹색성장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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