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外人, 한달새 최대 매수..이틀째 ↑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9.06.08 15:30

베이시스 호전, PR 매도 규모 급감

지수선물이 현물시장의 약보합 마감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틀 연속 상승이다. 베이시스가 지난주에 비해 호전되며 프로그램 매물도 제한적인 수준에서 출회되는데 그쳤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8일 지난주말 종가에 비해 0.20포인트(0.11%) 오른 177.30에 마감했다.

0.15포인트 하락한 176.95에 출발했지만 이내 상승반전해 장중 내내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장중 한때 179.90까지 오르며 180선 회복을 시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현물시장이 하락세로 반전하면서 지수선물도 상승폭이 둔화돼 한때 하락반전하기도 했다. 마감을 앞두고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고 소폭 상승한채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외국인이 오랫만에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장 초에는 제한적인 매수에 그쳤던 외국인은 시간이 지날 수록 매수 주체로 나서며 5797계약 매수 우위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9일 5874계약 순매수 이후 한달여만의 최대 규모였다. 기관도 156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개장초부터 매도 기조를 유지해 534계약 순매도했다. 이날 개인의 순매도 규모는 지난해 10월29일 이후 최대 규모였다. 3월 만기 이후 7174계약 순매수를 누적해 왔던 개인은 동시만기일을 앞두고 포지션 정리에 나선 것으로 추정된다.

개장초 악화됐던 베이시스는 외국인의 매수 강도가 세지면서 점차 호전됐다. 여전히 백워데이션(마이너스) 상태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프로그램 매도는 지난주에 비해 크게 줄어 들었다. 차익거래가 206억원, 비차익거래가 457억원 각각 순매도하며 프로그램은 총 663억원 매도 우위였다. 7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이지만 매도 규모는 가장 작았다.

미결제약정은 401계약 감소한 10만9967계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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