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등 배당주, 빙그레 등 가치주 유망

머니투데이 홍찬선 기자 | 2009.06.08 14:16

[MTN 홍찬선의 골드타임] 최준철 VIP투자자문 대표

"앞으로 주가가 추가로 상승하기 위해선 실적이 좋아져야 합니다. 현재 가장 유망한 종목은 배당수익률이 정기예금금리보다 높은 배당주(SK텔레콤, 동서)입니다."

최준철 VIP투자자문 대표는 "배당수익률은 비즈니스 모델과 현금흐름 및 주주정책과 저평가 여부를 종합적으로 알려주는 유용한 투자지표"라며 "주당 배당액이 거의 일정한 배당주는 주가가 떨어질수록 배당수익률이 높아져 개인투자자들이 투자하기 쉽다"고 밝혔다.

△가치 평가의 기준은 품질과 가격이다
△나의 최선호주는 배당주
△추가 상승의 관건은 실적이다




▶최준철 VIP투자자문 대표

최 대표는 "보유현금이 시가총액보다 큰 가치주에는 다함이텍(현금 2000억원, 시총 1200억원) 등이 있다"며 "장기시각으로 볼 때 이런 종목은 투자해봄직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매출에 애로가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동서 KT&G 빙그레 같은 종목은 주가가 조정국면을 보일 때 수량을 늘리면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주식도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서 쓰는 물건처럼 품질과 가격을 따져 좋은 품질의 상품을 싸게 사는 게 성공의 지름길"이라며 "영화관객수가 증가한다면 CJ CGV 같은 영화관 주식을 떠올리고, 멜라닌 파동 이후 닥터유 등 프리미엄 과자를 만드는 오리온을, 양질의 물을 제공하는 웅진코웨이 같은 종목을 일상생활에서 발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약사일 경우 판매원 활동이 활발해 매출이 늘어나는 한미약품을 눈여겨본다든지, 삼성전자에 다닌다면 경쟁사인 LG전자 등에 대해 정보를 알 수 있는 것을 활용하면 좋은 주식을 발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슈퍼개미 신드롬'과 관련, "이른바 슈퍼개미들은 자신만의 투자스타일과 이를 위한 노력이 있었기에 높은 수익을 올렸다"며 "일반 투자자들은 수익률, 큰 돈만 보고 노력 등 과정에는 무관심한데, 성공하고 싶다면 결과보다는 방향과 원칙을 세우고 노력을 기울여야 손해를 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배당주처럼 방어적으로 구성한다면 투자금액 모두를 주식에 투자해도 괜찮다"면서도 " 직접투자 내 포트폴리오로는 스노우볼형 가치투자주 40%, 경기순환종목 20%, 절대저평가주 20%, 나머지 현금 20%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9시30분부터 15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밤 9시부터 재방송 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6월 9일(화)에는 허필석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대표와 함께 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의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www.mtn.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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