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살리기 사업의 마스터플랜이 확정됐습니다. 사업비는 당초 계획보다 3조 원 늘어난 22조 2천억 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질문1>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수홍 기자? 먼저 확정된 사업내용부터 전해주시죠?
네. 정부는 4대강 살리기에 2012년까지 모두 22조 2천억 원을 투입합니다.
사업비는 당초 계획보다 3조원 증가했습니다.
국토해양부와 환경부, 농식품부, 문화부 등 4개 부처 합동으로 확정. 발표한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을 보면, 물 확보와 홍수조절 등을 위한 본 사업비로 13조 9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여기에 섬진강과 주요지류 국가하천 등 직접 연계사업에는 5조 3천억 원이 들어갑니다.
지역건의 사항을 반영하고, 수질개선을 위해 별도의 사업비를 반영하면서 사업비가 증가하게 됐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을 통해 물 부족과 수질오염, 또 매년 반복되는 홍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질문2) 엄청난 예산이 투입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목표를 가지고 어떤 부분에 사업비가 들어가게 되는지요?
네. 먼저 4대 강 곳곳에 16개 보를 설치하고, 중소규모 다목적댐을 2곳에 건설합니다.
이를 통해 13억 세제곱미터의 용수를 확보하게 됩니다.
또 수질개선을 위해선 하수처리시설을 늘리고, 녹조저감시설 등을 설치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사람이 수영할 수 있는 2급수를 2012년까지 최대 86%로 향상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당초 목표인 2015년보다 3년 앞당긴 것입니다.
4대강 인근의 영농 행위는 일체 금지되며, 비닐하우스는 모두 철거됩니다.
이를 위해 다음달부터 1조 5천억 원 규모의 경작보상을 실시합니다.
공사는 오는 10월 착공을 시작하며, 본사업은 2011년, 직접연계사업은 이명박 대통령 임기내인 2012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토해양부에서 머니투데이방송 김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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