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토건 노사 임금동결 합의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09.06.08 14:46

기준 임금 동결, 상여금 200% 반납, 복리후생비 축소에 합의

↑ 배상준 남광토건 노동조합위원장(왼쪽)과 이동철 남광토건 대표이사 ⓒ남광토건

남광토건이 올해 임금을 동결하고 상여금의 일부를 반납하는 등 허리띠를 졸라맨다.

남광토건은 노사가 함께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노사협력 선언문'과 '2009년 임금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올 초 임원연봉의 평균 15%를 반납한 데 이은 것이다.

선언문에 따르면 노동조합은 △임금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하고 △전 임직원이 600%의 상여금 중 200%를 반납하며 △ 일부 복리후생지원을 한시적으로 중단하는 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회사는 △인위적인 구조조정 없이 일자리를 나누기로 했다.


한편 남광토건 측은 우리사주조합이 회사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860억 규모의 900만주 유상증자 중 150만주(145억 규모)를 자발적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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