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SK텔레콤, 동서 등 배당주 사모을 때"

홍찬선 MTN 부국장  | 2009.06.08 11:49

[MTN 홍찬선의 골드타임] 최준철 VIP투자자문 대표

소비자나 직업인으로서 생활 속 가치투자 아이디어는 손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물건을 고르듯 주식도 품질과 가격을 꼼꼼히 따져 사야 합니다. 최선호주로는 배당주(SK텔레콤, 동서)를 제시합니다.

배당주는 비즈니스 모델과 현금흐름, 주주정책, 저평가 여부를 알려주는 단일 지표이자 하방경직성이 있어 개인투자자들의 접근이 용이합니다. 이러한 배당주로 구성한다면 현 시점에서는 100% 주식 포트폴리오라도 무방하며 스노우형 40%, 경기순환주 20%, 절대저평가주 20%, 나머지 현금 20% 비중이 적절합니다.

△가치 평가의 기준은 품질과 가격이다
△나의 최선호주는 배당주
△추가 상승의 관건은 실적이다




▶최준철 VIP투자자문 대표

가치 평가의 기준은 무엇인가.
-주식을 사는 것도 물건을 사는 것과 마찬가지. 품질을 따져 좋은 품질의 제품을 싸게 사는 것이 관건으로 싼데 품질이 떨어지거나, 품질은 높지만 가격이 비싼 것을 피하는 것이 성공 가치투자다.

생활 속 가치투자 아이디어는.
-먼저 소비자로서 예를 들어 보자. 영화관객수 증가가 기대된다면 CJ CGV 등 영화관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또 멜라닌 파동 이후 닥터유 등 프리미엄 과자를 만드는 오리온이라던지, 웅진코웨이의 성공적인 페이프리 서비스로 인한 추가가입을 떠올릴 수 있겠다.

소비자가 아닌 직업인으로서는 어떨까.
-본인의 소속회사보다는 오히려 경쟁사의 변화에 대한 캐치가 빠를 수 있기 때문에 직업인으로서 접근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예를 든다면 약사일 경우 한미약품, 삼성전자에 다닌다면 경쟁사인 LG전자 등

아이디어를 찾은 이후에는.
-아이디어를 찾아서 숫자로 검증해야 한다. 오리온의 예를 든다면 닥터유 등 히트상품이 실제 매출로 나오는지 파악하는 것이다. 더불어 매출에서 히트상품이 차지하는 비중 등을 면밀히 체크해야.

슈퍼개미 신드롬, 어떻게 봐야 할까.

-자신만의 투자스타일과 이를 위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 하지만 일반 투자자들은 수익률, 큰 돈만 보고 노력 등 과정에는 무관심한 경우가 있다. 성공하고 싶다면 결과보다는 방향과 원칙을 세우고 있는지, 그에 따르는 노력을 하고 있는지 등 자문.

배당주를 최선호주로 보는 이유는.
-배당은 비즈니스 모델, 현금흐름, 주주정책, 저평가 여부를 알려주는 대표적인 지표다. 접근이 용이하고 하방경직성이 있어 개인투자자들에게 유리하다. 특히 지금과 같은 저금리 상황에서 고배당주의 매력은 증가. KT&G 4%대, SK텔레콤 5%대, 동서 3%대 등.

보유 현금이 시총보다 큰 종목이 있다면.
-굳이 꼽자면 99.8% 자회사인 다함넷을 포함해 현금 2천억원을 가지고 있는 다함이텍 정도다. (시가총액은 1200억원)

동서, KT&G, 빙그레 등을 스노우볼 유망주로 제시했었는데, 주가 레벨업은 언제.
-스노우볼 종목은 주가 급등 패턴을 그리지 않는다. 오히려 주가가 오르지 않아 더 사 모으기에는 지금이 좋은 시기이다.

추가 상승의 관건은.
-실적이다. 2분기에는 원가, 환율 하락이 반영되는 내수업종이 고환율 수혜주보다 실적을 좀 더 낼 것이다. 문제는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던 1분기에 비해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 이를 얼마나 충족시켜줄지 여부에 따른 종목별 접근이 바람직하다.

주식비중 및 포트폴리오는 전략은.
-배당주처럼 방어적으로 구성한다면 100% 주식이라도 상관없다. 공격적으로 구성한다면 절반 정도면 적절하다고 본다. 직접투자 내 포트폴리오로는 스노우볼형 40%, 경기순환종목 20%, 절대저평가주 20%, 나머지 현금 20%면 균형있다고 본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9시30분부터 15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밤 9시부터 재방송 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6월 9일(화)에는 허필석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대표와 함께 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의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www.mtn.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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