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임직원에 '뮤지컬' 교육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9.06.08 11:05

'감성 경영' 일환.. LS타워와 구미공장서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공연

↑LS전선 임직원들이 지난 4일 안양 LS타워에서 열린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를 관람하고 있다.

LS전선(대표 구자열)이 문화생활을 통한 '감성 경영'의 일환으로 임직원 교육 프로그램에 뮤지컬을 도입,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LS전선은 오는 9, 11, 12, 16일 경기도 안양 LS타워와 LS전선 구미공장에서 임직원2000여 명을 대상으로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공연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이달 2일과 4일 LS타워에서 열린 데 이어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는 것.

이번 뮤지컬은 야채가게 이영석 대표의 성공을 내용으로 한 창작 뮤지컬로 광고 회사를 그만 두고 트럭 행상으로 장사를 시작한 주인공을 포함, 총각 5명의 꿈과 사랑,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꿈을 향한 젊은이들의 노력, 특히 일종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꾀하는 젊은이들의 모습이 LS전선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인 '신뢰, 열정, 도전'과 잘 부합해 이 뮤지컬을 교육 프로그램에 추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안원형 LS전선 최고노무책임자(CLO)는 "문화 공연은 기존 강의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자연스럽게 직원들에게 경영철학을 고취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효과적인 교육 수단"이라며 "경영과 문화를 접목한 새로운 교육 모델인 이번 공연이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두고 있어 앞으로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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