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이번 주 안에 국회 열려야"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09.06.08 11:43
김형오 국회의장은 8일 "이번 주 안에 어떻게든 국회가 열릴 수 있도록 여야가 합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열린 국회 기관장 정례회의에서 "국회법 5조2에 따르면 국회는 매 짝수월 1일에 임시국회를 개회하게 돼 있는데 6월에 열려야 할 국회가 벌써 1주일째 열리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허용범 국회 대변인은 전했다.

김 의장은 "국회 개회는 법 이전에 국민의 명령이라는 것을 여야 지도부가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며 "개회 조건으로 제시된 몇가지 사안 가운데 국회가 할 수 없는 것을 제외하곤 얼마든지 여야가 정치적 협상으로 풀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가 열려야 한다는 전제보다 더 강한 것은 없다"며 "국회도 이제 법대로 운영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회 문을 열고 의사일정을 조율하는 것을 갖고 국민을 짜증나게 해선 안 된다"며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각자 시급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민생법안을 위해서라도 국회가 문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3. 3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4. 4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5. 5 "노후 위해 부동산 여러 채? 저라면 '여기' 투자"…은퇴 전문가의 조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