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시장은 여전히 불안감 반영-WSJ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9.06.08 10:33
미국 기업과 투자은행들 사이의 기업공개(IPO) 논의가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진행되고 있는 IPO는 별로 없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 IPO 시장은 여전히 경제 불안을 반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실제로 올해 미국내에서 제시된 IPO는 6건에 불과한 실정이다. WSJ는 시장의 조심스런 낙관론이 안정적인 낙관론으로 바뀌어야지만 IPO 시장은 물론 경제의 본격적인 회복이 나타날 것이라고 이 같이 전했다.

볼티모어 소재 소프트웨어 업체인 메타스톰은 지난해 5월 IPO를 통해 8600만달러의 자본 확충에 나설 것이라고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청했다. 그러나 시장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자 11월 이를 철회했다.

로버트 파렐 메타스톰 최고경영자(CEO)는 "아직 IPO 시장에서 긍정적인 트렌드가 없다"면서 "IPO 시장 분위기는 긍정적이지만 아직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IPO 시장에서 좋은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지만 실제 IPO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어 아직 IPO에 나서기엔 시기상조라고 여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렐은 "시장에 조심스런 낙관론이 있지만, 이것이 안정적인 낙관론으로 바뀌어야 IPO 에 다시 나설 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콧 커틀러 뉴욕증권거래소(NYSE) 유로넥스트 상장 담당 부서 책임자는 "시장 상황이 개선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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